최종구 “혁신 창업·벤처기업 집중해 지원”

by노희준 기자
2017.09.17 12:00:00

최종구 금융위원장(뒷줄 왼쪽 네번째)과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다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스타트업 거리축제 IF(Imagine Future) 2017’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종구(사진) 금융위원장이 17일 “4차 산업혁명펀드 조성 등 자금지원을 강화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혁신 창업·벤처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청년·혁신 스타트업 IR 행사(IF 2017)에 참석한 뒤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했다.

그는 “혁신 마인드와 도전 자세는 청년층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며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하고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금융위도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두고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권역별 진입 장벽 완화 및 영업규제 개선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업 생태계 내 자금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활발한 창업·혁신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인센티브 체계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스타트업 IR 행사에는 먹다(식문화), 꾸미다(뷰티·헬스), 즐기다(콘텐츠), 배우다(학습), 일하다(구직·채용) 등 분야 1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분야별 스타트업 부스에서 기업 대표 제품 및 서비스 시연을 참관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팜 농산품,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상태 측정 및 솔루션 제공, 라이프 스타일과 연계한 보험상품 추천, 앱 기반 1대 1 코딩교육 등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