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7.03.15 08:24:1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2분기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대응 측면에서 2분기 앵그리버드 아일랜드(앵그리버드 IP 활용 자체개발), 툰팝(네이버 웹툰 IP 활용 자체개발) 등 기대신작 2개가 론칭될 예정이라는 점은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2분기 실적은 밸류에이션 가능 수준 여부를 떠나 2개 기대신작 효과로 1분기에 비해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아직 분기별 실적의 절대규모가 의미 있는 수준의 손익가치 기준 밸류에이션이 가능한 수준이 아닌데다 잠재가치 평가의 핵심요소로 기대했던 페이코 사업도 장기적 프로젝트 사업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중립’를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216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7.9%, 35.4%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1분기 론칭한 신작은 일본시장에 론칭한 피쉬아일랜드2인데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라인디즈니츠무츠무, 라인팝2, 프렌즈팝, 크루세이더퀘스트, 요괴워치 등 기존 주력게임들의 매출 에너지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일본시장에 론칭한 콤파스가 호조세가 지속돼 상당수준 매출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PC게임 매출도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비보드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보드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