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5.09 09:22:5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이 유명 배우 소속사들을 자회사로 둔 엘앤홀딩스 인수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9.74% 오른 231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인수 소식이 나온 이후 사업 확대 기대감에 반등했다.
회사는 전거래일인 4일 장 종료 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엘앤홀딩스의 지분 100%(29만8000주)를 29억8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을 위해 17억9000만원 규모 전환사채도 발행했다.
엘앤홀딩스는 크다컴퍼니(조여정·김민정 등 소속사), 엘앤컴퍼니(이하나·이준혁 등 소속사), 스타캠프202(정유미 소속사), 제이알엔터테인먼트(남상미·송선미 등 소속사) 등을 자회사로 뒀다.
이번 인수를 통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기존 송승헌·이미연 등 배우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50여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