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재바이오팜, 황칠 건강식품 개발… 중국 시장 진출

by이명철 기자
2016.01.15 09:24:1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지탈옵틱(106520) 자회사인 함박재바이오팜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황칠’관련 신제품 개발이 완료 단계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신제품은 황칠을 주재료로 홍삼과 가시오가피가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황칠은 체내 중금속 중독의 치료·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세먼지에 따른 중금속 중독 문제에 민감한 중국 시장을 겨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윤상철 함박재바이오팜 대표는 “신제품은 중국 현지 협력사의 요청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추가 황칠 관련 제품개발을 통해 점차 국내외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칠나무는 드릅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상록교목으로 국내 제주도를 중심으로 일부 남해지방 해안이나 섬지역에서 자생한다. 일명 ‘인삼나무’로도 불리며 사포닌을 비롯한 다양한 인체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됐다.

지난해말에는 국내 특허인 ‘황칠 추출물을 포함하는 중금속 중독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을 취득한 바 있다. 특허와 관련한 임상시험 결과는 황인구 서울대 교수를 통해 지난달 4일 해외 의학지 ‘Biomedical Reports’에 게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