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5.12.07 09:05:2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고평가 논란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3%(1만9000원) 오른 7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미약품의 가치 산정 의견이 분분한데 바이오 의약품과 라이선스 제품의 성공확률이 기존 자체개발 합성의약품의 성공확률 대비 높다”며 “이에 따른 신약가치는 8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부분가치합산(SOTP)을 통해 산출한 주주가치는 10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80만원을 돌파한 뒤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며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1일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최근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가치가 시장 평가보다 낮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한 것은 물론, 목표주가로 39만4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