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서 레일바이크 타고 시원한 봄바람 맞자
by강경록 기자
2015.03.14 13:27:09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기나긴 겨울잠을 깨고 운영되기 시작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1일부터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정상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래시계공원에서 등명해변 인근까지 왕복 5.1km 구간을 운영하는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구간이 바다를 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로 바다와 맞닿아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일반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핸드레일바이크로 어느 구간이나 자동모드로 변경하여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연계된 당일 패키지상품도 상시 운영중이고 무박일정 상품도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정동진과 삼척구간을 하루 2~3회 왕복 운행하는 바다열차와 모래시계 공원 등 정동진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안목커피거리, 경포 벚꽃축제 등과 연계된 여행상품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강릉의 대표적인 여행지 정동진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와 그 곳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정동진 레일바이크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2, 4인승으로 이용가능하며, 요금은 각각 2만원, 3만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sunbike.kr)와 033-655-7786에서 가능하며, 서울 및 지방 출발 패키지 여행상품은 1544-7755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