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8.14 09:11:0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9시9분 현재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전거래일보다 5.78%(1450원)오른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이 가운데 마케팅 비용을 줄인 가운데서도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시현한 회사의 비용절감 노력은 하반기부터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예년의 10% 이상의 영업이익률로의 회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비용절감의 여지가 많은 회사인 만큼 올해 2.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률이 내년엔 4.5%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내년 영업이익 성장이 전년 대비 101%에 달함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