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4.06.16 09:49:23
"SW산업 실무서 활용 될 수 있는 맞춤형 시험 개발 지속할 것"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국가공인 리눅스마스터 자격시험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의 오픈소스 운영체계(OS)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에 맞는 산업 내 리눅스 도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리눅스 OS 활용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실용자격으로서 리눅스마스터 자격의 가치가 높아져 2005년 국가공인 채택 이래 지금까지 6만여 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실시된 리눅스마스터 자격시험의 경우 고등학생 및 대학 전공자, 관련 직종의 회사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T가 시험 당일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격 활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시 가산점과 실무활용, 학업연계를 위해 자격을 취득하려한다는 응답률이 70%에 달했다. 이미 명지대, 삼육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교양 학점 외 졸업인증과 장학금 지급 등의 학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안랩(053800), 한글과컴퓨터(030520) 등에서도 취업가산점 및 인사고과 등에 이 자격증을 반영하고 있다.
KAIT는 “리눅스마스터가 국내 유일의 리눅스 활용 능력 전문자격인 만큼 문제출제위원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의 전문 인력 참여를 늘리면서 소프트웨어 산업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맞춤형 시험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