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라인총괄부 기자
2013.11.26 11:15:00
[온라인총괄부] 최근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대표 격인 ‘상가’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주택임대 사업이 각광을 받으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시중 유동 자금이 몰렸지만 공급 과잉으로 투자 열기가 식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해 10만여 실이 공급됐고, 입주 물량도 8만여 실에 달했다. 이 때문에 서울은 물론 수도권의 신규 오피스텔은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입주가 시작된 오피스텔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임대료가 계속 하락세다. 도시형생활주택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공급이 몰리면서 임대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당분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가 소강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다시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밀려 공급이 뜸했던 것도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상가 전문가들이 꼽는 ‘투자 1순위’ 상가는 바로 역세권 상가다.
서울/수도권에서 역세권 상가는 지하철역 주변 상가를 의미한다. 여기서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초역세권’ 상가와 ‘근거리역세권’ 상가로 나뉜다. 주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역세권 상가는 대개 역과의 근접성이 좋을수록 몸값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상대적으로 역과 가까울수록 유동 인구가 많고 노출이 쉽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 중인 대표적 역세권 상가로는 경기도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라벨라리움’ 상가가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