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하락..정치테마주 급락

by박형수 기자
2012.12.05 10:48:0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매도 물량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5.95포인트(-1.18%) 내린 496.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9포인트 오른 503.61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거래 시작 후 30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4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이 300억원 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지수는 여전히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38% 내린 2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도 통신서비스(1.88%) 방송서비스(0.5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디지털콘텐츠(-4.7%) 운송(-3.47%) 소프트웨어(-2.6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테마주 가운데 대선 후보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선이 가까워질 수록 이유 없는 급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