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2.05.14 10:13:35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신규 취항도시인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내∙외과, 한의과, 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14명과 제주항공 임직원 등 총 3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선천성 안면 기형의 일종인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무료로 수술해주고 지역 주민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동나이 지역은 베트남 수도인 호찌민에서 약 1시간30분 떨어진 곳으로 빈곤한 공장노동자들이 많은 곳이다.
앞서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해 12월 `공동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 등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열린의사회와 취항지역 중 의료봉사활동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