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NKM 임상서 종양 완전제거 확인"

by안재만 기자
2009.08.17 10:41:28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17일 림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KM치료 임상시험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면역세포치료제 NKM은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에 투여해주는 방식의 치료제다.

조석구 여의도 성모병원 박사는 14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NKM 임상시험기관확대 심포지엄`에 참석, 시험군 23명 모두에게서 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조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LDH 수치, 악성 림프종 및 전이 정도 등 모든 조건에서 항암제와 NKM를 병용하는 시험군의 환자 상태가 더 나빴음에도 치료 효과는 더욱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암제를 사용하면 혈구수가 줄고 구토 등 부작용이 심한데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고 활동력 저하, 식욕감퇴 증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암환자에게서 재발 및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NKM 항암효과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