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8.03.27 10:40:00
비밀의 정원 The Secret Garden
[조선일보 제공] 어느새 올림픽대로엔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완연한 봄이더라고요. 주말 내내 봄비가 땅을 적시더니 봄이 서울까지 내쳐 달려왔나 봅니다. 본격적인 봄 나들이를 나서기엔 그래도 수은주가 조금 낮습니다. 목을 따끔하게 하는 황사와 주말마다 꽉 막히는 도로도 어쩐지 외출을 꺼리게 합니다. 간단하게, 편안하게, 아늑하게 두세 시간 봄 분위기에 젖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은 없을까요.
이번 주에는 봄을 즐기기 좋은 '서울의 비밀 정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거창한 준비 없이 집을 나서 주말 반나절 정도를 천천히 즐기고 돌아오기 좋은 서울 구석구석의 소박한 명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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