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07.07.20 10:31:50
3년간 2.5만대..해외시장 개척 순항
[이데일리 증권부] 지능형 로봇업체 하늘아이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UAE) 교육부를 통해 아랍에미레이트 각급 학교에 교육용 로봇 제품인 `I-ROBO`를 3년에 걸쳐 연간 2만5000대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늘아이는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레이트 각급 학교의 대표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아랍에미레이트 교육부는 `I-ROBO`의 교육적 가치와 성능을 높게 평가하여 본 공급계약을 확정한 것.
하늘아이측은 이번 공급 계약이 ▲한국의 교육용 로봇의 우수성을 해외 정부에서 인정했고 ▲한국의 로봇 제품이 다른 나라의 학교에 직접 공급되며 ▲공교육의 특성상 매년 안정적인 수출 진행 및 성장이 보장되는 계약이라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만 교육부에서의 수출계약 체결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이란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도 연내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랜드포트(033880)가 지난달 21일 흡수합병 공시한 하늘아이는 중국 관동성에 직영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및 미주 시장 진출을 통해 10개이상의 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