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10.28 09:13:5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는 세계적 수준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고객-운영 등 플랫폼 간 공통 영역을 하나의 코어 체계로 구축해 사업 확장과 시너지 창출이 쉬운 구조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무신사는 상품 중심의 중개 방식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국경을 넘는 크로스보더로서 전 세계 패션·스타일 취향을 잇겠다는 목표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팀무신사 차원의 OCMP(One Core Multi Platform)를 구축해 전체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OCMP로 구축한 팀무신사 플랫폼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활용 전략도 추진된다. 앞으로 OCMP를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각 영역별로 특화된 복수의 플랫폼을 구축·연동·통합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무신사는 3년 이내 전체 임직원의 40% 이상을 기술 인력으로 구성하고자 공격적으로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현재 운영하는 무신사, 무신사 글로벌, 29CM, 솔드아웃, 무신사 엠프티 등을 포함해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까지 하나의 코어를 기반으로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플랫폼의 확장성을 쉽게 만들 계획”이라며 “팀무신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의 다채로운 취향까지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