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0.16 07:24:3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 제공 기업 옴니콤(OMC)은 2024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마켓비트에 따르면 옴니콤의 3분기 EPS는 2.03달러로 예상치인 2.04달러를 0.01달러 하회했다. 매출은 38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38억달러를 초과했다. 이번 실적은 광고와 마케팅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옴니콤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74% 오른 104.0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오후5시58분 시간외 거래에서 2.23% 하락하며 10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EPS와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가는 이미 52주 최고치에 가까워져 있어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