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세계 책의 날'…온라인 독서문화 행사 마련
by장병호 기자
2022.04.18 09:29:49
랜선 작가 만남·동네 서점 문화라이브 등
23일 기념식…정문정·윤고은 작가 등 북콘서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과 함께 18일부터 5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 ‘2022 세계 책의 날-두근두근 책 속으로’ 포스터(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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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3일까지 작가 6명이 독서와 글쓰기의 가치를 전하는 ‘랜선 작가 만남’을 매일 오후 12시 출판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김민영 작가, 정지음 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국 49개 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문화라이브’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각 서점·출판사의 SNS를 통해 생중계된다.
29일에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과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요가 에세이 ‘감정 상하기 전, 요가’의 김윤선 작가와 요가를 하는 ‘미라클 리딩’, 저녁에는 ‘도시산책’의 권기봉 작가와 고민을 나누는 ‘굿나잇 리스닝’이 독자를 기다린다.
5월 2일과 3일에는 작가가 독자의 사연을 듣고 책을 처방하는 ‘책약국’을 운영한다. 시집 ‘주머니 속의 가을’의 박연식 작가(5월 2일),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이 아닌’의 정지돈 작가(5월 3일)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위로의 책을 선물한다.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행사는 23일 세종시 책문화 복합 공간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세종시청 4층)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독자들과 덕담을 나누는 ‘온라인 책드림’ 행사, 현장에 참석한 시민 12명과 함께하는 ‘책드림’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기념식 전후로는 작가와의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식전에는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의 오은 시인의 사회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정문정 작가가 참여하며, 식후에는 ‘밤의 여행자들’의 윤고은 작가,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의 김현영·홍석남 부부 공동 작가가 참여한다. 기념식 행사, 작가와의 만남은 출판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2022 세계 책의 날’ 온라인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 세계 책의 날’ 독서문화행사 참가 신청과 더 자세한 행사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