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9.12.30 09:00:2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365mc가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팀과 손을 잡고 임상 심리학 기반의 비만 특화 인지 행동치료 체계 구축에 도전한다. 비만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비만특화 병원 365mc와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기계 학습을 이용한 개인별 실천지수 체계 최적화를 통한 심리적 개입법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산학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365mc는 지난 2003년 개원한 이래 총 483만3,518건의 비만을 치료했다. 월 2만건에 달하는 지방흡입 고객들의 근본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 통합적 특화 후관리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식이영양· 운동· 행동수정요법 등 재 체중증가를 막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도입해 왔다.
특히 실천지수 시스템 및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지방흡입 수술 후 고객이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하고 감량 체중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에 걸친 비만 원인을 치료해주는 365mc 만의 독창적인 솔루션이다.
협약에 따라 365mc는 수백만에 이르는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존 실천지수 시스템을 개인별 개별화 알고리즘에 기반한 맞춤형 심리적 개입 치료 시스템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낼 예정이다.
안우영 교수 연구팀은 365mc와 협력해 체중 관리와 관련한 각 고객의 다양한 심리적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을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빅데이터에 최신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법들을 적용함으로써, 일률적인 심리적 개입이 아닌 개별화된 최적 심리 개입 기법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지방흡입 후관리 전용 행동 수정 요법 툴의 개발은 2021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65mc는 성별, 인종, 체질, 식습관, 문화 등이 천차만별인 글로벌 지방흡입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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