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청소년 취업멘토링 '찾아가는 드림스쿨' 진행

by성문재 기자
2017.07.12 08:46:23

모의면접 등 진행하며 취업 노하우 전수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 취업 멘토링 ‘찾아가는 드림스쿨’에서 ㈜한화 임직원과 함께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000880)는 지난 11일 아산1사업장에서 청소년 사회적응 지원 프로그램 ‘찾아가는 드림스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드림스쿨’은 ㈜한화 임직원이 직접 멘토가 돼 청소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 및 성공적인 사회 적응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작년부터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광 아산1사업장장, 박상준 항공우주연구소장 등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

모의면접은 실제 신입사원 채용면접과 동일한 환경을 연출해 진행됐으며, 면접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부족한 점을 스스로 보완할 수 있도록 피드백도 이뤄졌다.

모의면접 후에는 초복을 맞아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취업 성공 디저트’를 선물했다. 직원들은 취업 준비생이었던 본인의 경험담과 자신만의 취업준비 노하우 등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작년 ‘찾아가는 드림스쿨’ 참여 후 ㈜한화 아산1사업장에 취업한 최호진 사원은 “찾아가는 드림스쿨을 통해 진로상담,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멘토 직원분들의 따뜻한 배려가 인상 깊어 졸업 후 곧바로 ㈜한화에 지원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멘토링 이후에는 인사파트장의 취업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광 아산1사업장장은 “취업 전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사회공동체로서의 책임의식 형성을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출발 과정에서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드림스쿨’은 2016년 첫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한화는 이러한 만족도를 고려해 참여학생수 및 시행지역 확대를 검토하는 등 청소년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 ‘찾아가는 드림스쿨’ 프로그램 참여 후 실제로 ㈜한화에 입사한 최호진 사원(오른쪽 두번째)이 후배들에게 시원한 디저트를 건네며 취업 준비 노하우 등을 전하고 있다. ㈜한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