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경협주↑ 방위주↓

by경계영 기자
2015.08.25 09:09:3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남북이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자 관련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북 경협주는 급등하는 데 비해 방위 관련 종목은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 거래일보다 17.97% 오른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성공단 관련 주인 재영솔루텍(049630) 좋은사람들(033340) 로만손(026040) 등도 급등하고 있다.

이에 비해 방위산업 관련주인 스페코(013810) 빅텍(065450) 등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새벽 남북은 43시간의 릴레이 회담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문에는 지난 20일 서부전선 포탄도발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과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방침이 담겼다.

이번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내세웠던 최근 북한의 일련의 무력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조치,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한 내용이 모두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