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11.11 09:05:5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유가 하락 수혜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19%(850원)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신고가 행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교보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을 통해 유가 하락 수혜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96.4% 늘어난 10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화물 부문의 성수기가 겹치면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