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4.10.13 09:34:1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월간 순 방문자수(UV) 250만 명을 돌파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13일 닐슨 코리안 클릭 통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9월 PC-모바일 통합 순 방문자 수는 252만 명에 달했다. 이는 2위 업체 요기요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3위 배달통과는 4배가 넘는 수치이다. 배달의민족은 전월 대비 11% 증가한 반면 요기요는 21%, 배달통은 17% 감소했다.
우아한형제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배달의민족이 이용자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기인한다”며 “배달음식 주문 방식을 간편하게 만들고, 다양한 할인 혜택과 결제 방식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류승룡을 앞세운 영화 같은 TV광고와 재미있는 문구로 시선을 잡는 옥외 광고도 배달앱을 대중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 배달의민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300만 건이며 등록 업소 수는 14만개, 월간 주문량은 380만 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주식회사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 ‘라인 와우(LINE WOW)’를 만들어 일본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