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경 201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선정

by김인구 기자
2014.04.07 09:48:28

참가 작가로는 문경원·전준호 작가

이숙경(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이숙경씨, 참가 작가로 문경원·전준호 작가를 선정했다.

이숙경씨는 홍익대학교, 영국 에섹스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의 대표적 미술관인 테이트 리버풀의 전시 큐레이터로 활약했다. 백남준·더그 에이트킨 전시 등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2012년 말부터는 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센터의 책임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문경원·전준호 작가는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계 스타 작가다. 얼마 전에는 고수·한효주와 함께 ‘묘향산관’이라는 영화를 찍었고, 최근에는 루이비통코리아의 ‘아티잔스’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월 미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커미셔너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했다. 먼저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16명의 커미셔너 후보를 결정한 후 선정위원회에서 4명으로 압축한 뒤에 최종적으로 이숙경씨를 뽑았다.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2015년 5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린다. 오쿠이 엔위저가 전시 총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