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3.01.29 10:57:24
일반 PC 영향없어..업체 이견은 있어
[edaily 지영한기자] 김창곤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은 28일 오전 인터넷 대란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국의 인터넷망의 소통이 원활하다고 밝혔다. 다만 KT망 트래픽(Traffic ; 정보통화량)이 정상치대비 7000콜 정도 초과된 수준을 유지, 아직 바이러스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KT의 전 지방조직을 동원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버들에 대한 패치작업을 진행중이나 담당자중 일부는 해외출장중에 있는 등 애로사항도 없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반 PC로 인한 DNS서버의 트래픽 증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보보호진흥원(KISA)의 실험결과 정상적인 PC에서는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하우리)의 이견이 있어 지금은 하우리쪽의 시험환경을 구성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통부는 새로운 변형 웜 바이러스의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으며 MSDE2000 감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