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1~3위는 '편의점 3사'

by한광범 기자
2023.12.18 09:39:34

NHN페이코, 2023 PAYCO 연말결산 리포트 공개
적립 1위 ''1억 포인트''…쿠폰 1위 ''1536만원 절약''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간편결제 ‘페이코’가 가장 많이 이용된 오프라인 결제 매장은 편의점들이었다. 온라인에선 쇼핑·여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NHN페이코는 18일 연말을 맞이해 페이코 이용자의 연간 이용 트렌드를 담은 ‘2023 PAYCO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페이코 가맹점 결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에선 사용 건수 기준 GS25, 세븐일레븐, CU 등 편의점 브랜드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상위 톱5 가맹점엔 티몬, 요기요, 코레일, 무신사, 티켓링크 등 쇼핑·여가 관련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

무제한 리워드 적립이 강점인 페이코 포인트카드 결제를 통해 올해 리워드 적립 1위 유저가 받은 혜택은 총 1억 600만 포인트에 달했다. 포인트카드의 해외 결제액이 많은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순이었다.

인기 브랜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코 쿠폰 서비스에서 올해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은 유저는 총 1536만원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 할인에 더해 동반자와 함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여서 쿠폰 쓰기’는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후 한 달여 만에 1만7314개의 모임이 만들어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페이코 캠퍼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과 함께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스윗패키지’ 이벤트는 100원의 아침밥, 최대 5만 포인트 당첨 룰렛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입소문을 타며 참여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240여개 대학교에 조성된 페이코 캠퍼스존은 누적 인증자수 35만명을 돌파했으며, 결제 건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페이코 직장인 식권 서비스를 통해 아낀 종이 영수증을 펼칠 경우 올림픽공원을 덮을 수 있을 정도인 43만5000평에 달한다는 이색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경기부진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알뜰 소비를 돕는 서비스로 페이코가 크게 주목받은 한 해였다”며 “향후 페이코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 고도화하고 유저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규 서비스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