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모화학, 415억원 규모 유증 소식에 ‘약세’

by김윤지 기자
2022.04.13 09:23:3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모화학(005420)이 폐배터리 재활용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모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450원(-2.78%) 하락한 1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모화학은 전일 장 마감 후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모집규모는 340만주이며 금액은 약 415억원수준으로 예상 발행가액은 1만2200원으로, 오는 6월 8일 확정된다. 또한 1주당 0.12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코스모화학은 확보된 자금을 통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시설투자자금으로 300억원, 폐배터리 원재료 구입자금으로 11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26일 코스모화학은 약 300억원 규모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시설투자에 대하여 공시했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그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관사인 KB증권이 모집 및 인수를 책임지며 동시에 유상증자 납입일 이후인 6월 23일자 주주를 기준으로 1주당 0.12주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