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5.05.13 09:01:05
분기대비로는 영업익 49%, 매출 20% 감소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449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 증가한 1881억원, 당기순이익은 3% 감소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1분기는 게임업계 비수기로 성수기인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주는 경향이 있다.
1분기 엔씨소프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 매출은 20%, 당기순이익은 4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한국은 1192억원, 북미·유럽 257억원, 일본 74억원, 타이완 101억원이었다. 로열티 수입은 256억원이다.
게임 제품 별로는 1998년 출시된 리니지1이 가장 많은 660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는 110억원, 아이온 183억원, 블레이드 & 소울 268억원이었다. 길드워 2가 200억원, 와일드 스타 26억원이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블레이드 & 소울이 대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모바일화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1분기부터 넷마블게임즈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엔트리브소프트를 통한 신작 모바일 출시를 하고 있다. PC 온라인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자체 개발중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기 PC온라인 게임인 MXM(엠엑스엠), 길드워2 확장팩,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모바일과 PC온라인 신작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