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4.07.20 14:41:21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기획재정부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비서실장에 황건일 전 국장을 임명하는 등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취임 후 첫 인사다.
황 신임 비서실장은 행정고시 31회로 주미대사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협총괄과장 등을 지냈다. 국제금융·대외경제, 경제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권위 사무처장에는 이정도 전 인사과장이 승진했다. 이 사무처장은 7급 공채로 장관비서관, 농림수산·문화예산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기재부 국장급 직위 가운데 유일한 비고시 국장이다.
기획재정담당관에는 행시 36회로 민간투자정책·타당성심사과장 등 재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강완구 전 협동조합정책과장을 전보 발령했다.
인사과장에 발탁된 박영각 전 출자관리과장은 7급 공채로 법사예산·예산기준과장 등 예산·국고 분야를 다뤘다.
유광열(행시 29회) 전 국제금융협력국장은 금융위원회로 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