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4.03.05 10:12:4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초고성능 5도어 쿠페 ‘아우디 RS7 스포트백(RS7 Sportback)’을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 RS(Racing Sport)의 최상위 모델이다. 최신 V8 트윈터보 4.0 TFSI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560마력과 최대토크 71.4 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3.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5km이다. 동급 최고의 가속 성능에도 연비 역시 동급 최고인 7.9km/ℓ(복합 연비 기준) 수준이다.
특히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스포츠 쿠페인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가볍고 강한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와 RS7 전용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또 뛰어난 제동력을 자랑하는 아우디 세라믹 브레이크와 0.001초 단위로 네 바퀴를 조절해 어떤 도로에서도 항상 차량의 자세를 유지하고 차고를 조절해주는 RS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됐다.
외관 디자인은 당당하면서 부드럽게 흐르는 아우디 A7의 쿠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RS 모델의 상징인 대형 격자무늬 그릴과 블랙 베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21인치 대형 5스포크 알루미늄 휠 안쪽에 자리잡은 420mm 초대형 세라믹 브레이크와 시속 130km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립 스포일러, RS만의 대구경 머플러 팁과 고광택 리어 디퓨저는 보다 강렬하고 근육질의 힘이 넘치는 RS 모델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에 카본 파이버 인레이가 적용됐다. 3 스포크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핸들),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시작 스크린 화면, 기어 레버의 손잡이 부분,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MMI 버튼, 알루미늄 도어 씰 트림 등에 RS7 로고를 넣었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서라운드 뷰 주차 보조 시스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야간 주행 시 열화상 영상을 볼 수 있는 주행 안전장치인 나이트 비젼 등 최첨단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됐다. 스포트백의 트렁크는 기본 535리터의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390리터로 확장된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의 가격은 1억 55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아우디 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우아한 초고성능 쿠페 RS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동급 최고의 가속 성능과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RS7 스포트백은 일상을 위한 초고성능 레이싱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완벽한 차” 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RS7 스포트백의 출시를 기념하여 퍼포먼스 에디션 (Performance edition)과 블랙 요트 인테리어 에디션 (Black yacht interior edition)을 각각 10대 한정 모델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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