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급형 `갤럭시 에이스·미니` 후속작 공개

by김정남 기자
2012.02.21 11:05:24

MWC에서 `갤럭시 에이스2` `갤럭시 미니2` 공개
운영체제·프로세서·디스플레이 등 전작보다 향상돼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2`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2`와 `갤럭시 미니2`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제품은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 에이스`와 `갤럭시 미니`의 후속작이다.

두 제품은 전작(2.2버전 프로요)보다 한 단계 높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2.3버전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또 800메가헤르츠(M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내장,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도 약간 커졌다. 갤럭시 에이스2는 갤럭시 에이스보다 0.3인치 커진 3.8인치 크기다. 갤럭시 미니2 역시 전작(3.14인치)보다 다소 커진 3.3인치 크기다.



또 갤럭시 에이스2(1500mAh)와 갤럭시 미니2(1300mAh)의 배터리 성능도 전작보다 각각 150mAh, 100mAh 향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체 모바일 메신저 `챗온` 외에 뮤직허브, 게임허브, 소셜허브 등 콘텐츠도 기본 탑재했다"면서 "합리적인 성능과 가격의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MWC 2012`에서 공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2`(왼쪽)과 `갤럭시 미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