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서 LG U+ 모바일결제 된다

by양효석 기자
2011.06.21 11:00:00

주유소·충전소에 와이파이 U+ ZONE 구축
LG유플러스-GS칼텍스, 전략적 사업제휴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올 하반기부터 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전국의 GS칼텍스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에서 주유비 지급 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032640)와 GS칼텍스는 다양한 지불 결제와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커머스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USIM(사용자 식별장치) 기반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통합한 USIM 기반의 지불 결제서비스 ▲NFC 단말기를 통한 결제 서비스 ▲RFID 태그 인식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 등을 단계별로 출시키로 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LTE 휴대폰에 NFC USIM 기능을 탑재해 신용카드와 선불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NFC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주유비 결제와 할인을 위해 현금이나 카드, 할인 쿠폰 등을 각각 사용하는 대신, NFC USIM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결제기에 갖다 대면 한번에 결제와 할인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LTE 휴대폰에 탑재되는 NFC기능에는 RFID 태그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 고객이 GS칼텍스 주유소(가스충전소 포함) 내의 안내 포스터나 쿠폰 등의 태그에 접촉해 할인이나 이벤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는 GS&포인트 멤버십 서비스와 쿠폰 등을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USIM에 편리하게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GS&포인트 멤버십을 포함해 신용카드와 선불카드, 기타 멤버십카드, NFC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고 쿠폰 발급 및 포인트 조회, 이벤트 안내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전자지갑 서비스를 온라인 쇼핑과 결제수단을 연계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GS칼텍스 주유소 뿐 아니라 유통 서비스 등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