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퇴직연금도 랩어카운트로 관리"

by유환구 기자
2010.08.19 10:19:15

퇴직연금가입자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 랩어카운트` 출시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랩어카운트를 퇴직연금에 도입한 `모델 포트폴리오 랩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이 설계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검증된 안정적인 자산배분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킨 랩어카운트형 서비스다.

운용방식에 따라 리밸런싱형(Rebalancing)과 리타겟팅형(Retargeting) 두 가지 종류로 출시한다. 리밸런싱형은 정기적으로 자산을 조정해 자산배분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리타겟팅형은 고객이 설정한 목표수익율에 도달하면 다시 적립식으로 재투자함으로써 적립식 투자 효과를 추구한다.



이번 출시한 상품의 운용에 기반이 되는 `모델 포트폴리오`는 미래에셋증권이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가입자를 위해 작년 2월에 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산배분모델로 지난달 말 현재 1년 이상 가입한 가입자 1400여명 중 단 한 명도 손실이 없을 만큼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편입비율이 40%인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11.43%에 달했다. 이는 동일기간 미래에셋증권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가입자들의 평균수익율이 연6.39%인 것에 비해 5.04%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