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에 태양광폰 시대 연다

by조태현 기자
2010.02.11 11:04:00

태양광 충전 가능 친환경 풀터치폰 `블루어스` 국내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풀터치스크린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유럽시장에 출시된 `블루어스`의 국내 향 제품이다.

국내 휴대전화 중 최초로 태양광 충전 기능이 적용돼,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약 10분간 통화할 수 있다.



또 제품 전 부품에 브롬계 난연제(BFRs), 폴리염화비닐(PVC), 프탈레이트(Phthalate)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아울러 제품 외관 케이스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으며, 포장재도 표백제·접착제·코팅을 하지 않은 재생 종이에 콩에서 추출한 잉크로 인쇄했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국내 풀터치스크린폰 중 처음으로 정전식 터치 방식이 채용됐다. 이에 따라 터치 감도가 부드럽고 반응속도가 빠르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