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10.06 09:41:0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이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이수화학이 이수앱지스의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수그룹은 6일 "그룹 신성장동력인 이수앱지스를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일반공모 증자지만 이수앱지스 모회사인 이수화학이 50억원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 신약 업체 이수앱지스(086890)는 지난 9월30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주당 1만5600원에 총 190만주를 발행해,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
이수그룹은 이수앱지스 자본금을 9억원 증액하고, 정부의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에 함께 참여한 삼성전자와 연구 협력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인구 이수화학 대표는 "이수화학이 세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자회사를 통해 수익성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화학(005950)은 이수앱지스 최대주주로, 이수앱지스 지분 50.83%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