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9.02.11 10:03:2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경제단체의 맏형 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신규 회원사가 대폭 늘며 역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경련은 11일 오전 이사회 보고를 통해 신규 가입을 신청한 52개사를 회원사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의 전체 회원사는 469개사로 늘었다.
전경련 회원사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리는 기업들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하이스코(010520), LS전선(006260), 웅진코웨이(021240), 두산(000150)엔진, STX(011810)중공업 등 제조업종 업체들이 많았다.
또 유진기업(023410)과 타타대우상용차, 포스코(005490)건설, 경남에너지(008020), 남성(004270)해운, 휴비스 등도 회원사에 포함됐다.
BC카드, 부산은행(005280), 하이마트, 보광훼미리마트, 한무개발 등 금융·유통·호텔 등 새로운 업종의 회원사들도 대거 합류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의 매출액 규모가 작다고해서 가입을 제한하진 않는다"며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때 전경련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면 더 많은 회원사를 받아들여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규 회원사의 면면을 보면 대기업과 제조업 이외에도 정보기술(IT) 업종과 외국계기업 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