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증권사 객장에서 동창회 합니다"
by안승찬 기자
2008.12.08 11:23:34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증권(003450)의 여성특화 점포인 강남 ‘부띠크모나코 지점’에서 여고 동창회가 열려 화제다.
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부띠크모나코 지점의 파이낸셜 라운지에서 서울 미림여고 13회 송년회 모임이 열렸다.
25평 규모의 파이낸셜 라운지는 여성 취향에 맞도록 카페와 같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췄고 미니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각종 모임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부띠크모나코 지점은 10여명의 미림여고 동창생들을 위해 다과를 제공해 주고, 지점장이 직접 증권시황 설명과 상품소개 등 재테크 설명회를 해주기도 했다.
미림여고 뿐 아니라 부산사대부고 졸업생들도 최근 동창회 모임을 갖는 등 현대증권 강남 부띠크모나코 지점이 송년회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임에 참석한 이태주씨(34, 디딤커뮤니케이션 대표)는 "경기도 어렵고 분위기도 위축돼 있어 많은 비용을 들여 동창회 모임을 갖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카페 느낌이 드는 곳에서 무료로 모임도 하고 예상치 못한 재테크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오픈한 현대증권의 강남 ‘부띠크모나코 지점’은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여성 특화 지점이다. 직장여성과 주부들을 위한 소모임 룸, 미니바 운영 뿐 아니라 다양한 여성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