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지성’ 故이어령, 문체부장 엄수…2일 영결식

by김미경 기자
2022.02.26 22:20:32

내달 2일 국립중앙도서관서 거행
장례위원장 황희 장관
장례위원으론 전직 장관 등 대거 참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6일 별세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장례가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장(葬)으로 엄수된다. 향년 89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공고를 내고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이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황희 문체부 장관이, 부위원장은 김현환 1차관과 오영우 2차관이 맡는다. 장례위원으로는 전직 문체부 장관들과 문화예술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유족 대표는 장남 이승무 한예종 교수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지난해 8월25일 서울 종로구 영인문학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유족 뜻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객을 받기로 했다. 발인은 다음달 2일 오전 8시30분이다.

이민섭, 주돈식, 김영수, 송태도, 신낙균, 박지원, 김한길, 남궁진, 김성재, 이창동, 정동채, 김명곤, 김종민, 유인촌, 정병국, 최광식, 유진룡, 김종덕, 조윤선, 도종환, 박양우(이상 전 장관), 유희영(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민병찬(국립중앙박물관장), 김현모(문화재청장), 서혜란(국립중앙도서관장), 김은미(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최규학(문화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