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심각한 네거티브…자기도 돌아봐야” 이낙연 ‘저격’

by이보람 기자
2021.07.20 09:13:44

20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텔레그램 운영 모르는 일…직위해제 조치"
"심각한 네거티브 당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보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유관기관 소속 지지자의 이낙연 전 대표 비방 논란을 둘러싸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지사는 2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심각한 네거티브가 계속되고 있다”며 “자기도 돌아보고 어떻게 하고 있나 보면서 판단하고 행동하면 좋지 않겠나. 그게 ‘원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최근 선거관리위원회 고발 조치된 경기도 유관기관 관계자를 언급하며 “공무원이 전혀 아닌데 일부러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일종의 음해”라고 말했다. 또 “별로 효과도 없는 SNS 하는 것을 제가 방치했다거나 알고 있었다는 것은 상식 밖의 억지이자 심각한 네거티브”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지자들의 사실 왜곡이나 마타도어는 우리가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며 “인터넷 뉴스 댓글을 보시면 온갖 허위사실 공작에 조작 댓글이 아주 횡행 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된 ‘군필 원팀’ 포스터를 예로 들며 “장애로 군대 못 간 사람을 마치 부정부패를 해서 군대를 안 간 것처럼 만들었다”고 반발했다.

그는 다만 ‘상대후보 1명을 지칭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누구를 특정한 건 아니고 우리 국민들과 언론에서 평가하고 판단할 일”이라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A씨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이낙연 전 대표를 조직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지사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