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 ‘그린 스테이’ 패키지 선봬

by함지현 기자
2020.10.06 08:40:19

친환경 투숙 문화 선도 일환
투숙 기간 침구류 재사용…일회용품 줄이기도

(사진=롯데호텔)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호텔 제주는 친환경 투숙 문화 선도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친환경 패키지 ‘그린 스테이(Green Stay)’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과 친환경 리워드 아이템 1세트로 구성했다. 투숙객도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환경 보호를 위해 투숙 기간 침구류가 재사용 되며 침구류 교체를 원할 시에는 ‘그레이 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두면 된다.

호텔에서 사용한 린넨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선물도 준비했다. 체크인 시 친환경 그린 캠페인에 서약한 투숙객에게는 린넨으로 만든 앞치마 2개(성인 및 소인)와 기린 인형을 증정한다. 연박 시 비누를 업사이클링 한 고체 방향제도 제공한다.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인 ‘리:띵크(Re:think)’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고객이 ‘더 캔버스(THE CANVAS)’를 이용할 경우 시그니처 원두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무료 제공하고 델리카한스 이용 시 커피 할인의 혜택도 주어진다. 상기 패키지 가격은 31만원부터다.

이밖에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포장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는 ‘그린 패키징(Green Packaging)’ 캠페인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에서는 비닐 코팅과 후가공을 최소화한 친환경 소재의 종이 박스, 쇼핑백, 빨대를 사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여행 업계에도 친환경이 대세”라며 “포브스가 분석한 2020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은 럭셔리 트래블(Luxury Travel)에서 가장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 비닐 등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소재들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거나 사용을 제한하는 친환경 투숙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