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MBC ‘끼리끼리’ 출연자와 농산물 판매 방송 진행

by김무연 기자
2020.04.23 08:31:37

25일, 29일 오전 1시 CJ오쇼핑 채널서 방영
박명수, 은지원, 장성규 등 멤버 10명 전원 참석
멤버들이 상품화 한 방울토마토, 화훼 등 소개

CJ오쇼핑과 MBC 끼리끼리 협업 농활 프로젝트 이미지(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이 MBC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의출연진과 함께 국내 농산물 판매방송에 나섰다. 코로나19로 판로 축소와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다.

CJ오쇼핑은 오는 25일과 29일 오전 1시 총 2회에 걸쳐 CJ오쇼핑 채널에서 끼리끼리 멤버 10명 전원이 출연하는 농산물 판매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5일에는 이용진, 광희, 정혁, 인교진, 하승진이 해남 전복과 부여 방울토마토를 판매한다. 29일에는 박명수, 장성규, 은지원, 성규, 이수혁이 춘천 아스파라거스와 파주 화훼를 소개할 예정이다.

상품은 시중가보다 약 20~40%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특히 졸업식, 입학식 등 주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며 큰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의 장미, 수국 등은 시중 가격보다 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날 선보이는 농산물은 실제 끼리끼리 출연 멤버들이 직접 수확하고 상품화한 것들이다. 멤버 전원은 지난 4월 초 4개 팀으로 나뉘어 전국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우며 제품을 수확했다.

CJ오쇼핑은 앞서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을 시도해왔다. 2015년 가수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슈퍼마켓’을 방송한 바 있다.

2018년 3월에는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유명 코미디언들과 함께 진행한 ‘코빅마켓’을 선보였고, 작년에도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롱패딩 판매방송 ‘셀럽마켓’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일현 CJ오쇼핑 상품·마케팅 담당 상무는 “힘든농가를 지원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콘텐츠와 커머스의 만남을 통해 홈쇼핑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방송을 보여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홈쇼핑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