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1억원’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MBC ‘창농불패’ 매주 금 방영

by김형욱 기자
2018.09.26 11:00:00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포스터. (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20분 MBC ‘창농불패’ 프로그램에서 1등 상금 1억원이 걸린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의 전 과정을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창업자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대상 1개 팀에 1억원, 최우수상 1팀 30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0만원, 입선 5팀 각 200만원 등 총상금 1억7000만원을 준다.

올해부터는 지금까지 수상 기회가 적었던 예비 창업자를 위해 우수 창업 아이디어 특별상(3개 팀)도 준다. 별도 상금은 없지만 정부 창업 지원 혜택을 준다.



농식품부는 올해 402명의 신생·예비 창업자 중에서 식품·농산물과 농식품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분야, 농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분야냐 농기자재 등 부문으로 나뉘어 지역 예선과 전국 본선 치른 끝에 10명의 결선 참가자를 가렸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본선에 돌입한다. 전 과정은 6차례에 걸친 ‘창농불패’ 방송으로 소개된다. 오상진과 박지윤이 사회를 맡고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참가자를 위한 냉철한 지적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결선 진출 10개 팀 모두에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과 현장 창업보육 기회를 준다. 또 농식품 벤처제품관 ‘붐붐마켓’ 우선 입점 기회도 준다. 45개 본선 진출 팀에 대해서도 대형마트 특별 기획전, 투자 유치 데모데이를 여는 등 후속 지원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보면서 이들이 미래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것이란 기대를 가졌다”며 “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도 농식품 창업의 무한한 가능성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