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7.15 09:21:4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타이어 업종 주가가 미국 현지 시장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넥센타이어(002350) 주가는 전일 대비 2.62% 오른 1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국타이어(161390)는 같은 기간 0.98% 상승한 4만1300원, 금호타이어(073240)는 0.96% 오른 735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 무역위원회(ITC)는 중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결을 내렸다. 관세는 5년간 지속되며 연간 평균 관세율은 31%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비관세 부과 전인 2014년 1~11월에는 한국 수출액이 중국의 50%에 그쳤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는 중국보다 50% 커져 이번 관세 부과가 반사이익”이라며 “넥센타이어 수혜가 가장 크고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도 미국 공장 완공 시 중국 피해를 만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