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서 ‘최우수 사회공헌 항공사’로 선정

by한규란 기자
2013.01.18 10:47:43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7일 중국의 유력 일간지 ‘베이징완바오’ 주관으로 열린 ‘2012 베이징완바오 트래블 트랜드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사회공헌 항공사로 선정됐다.

베이징완바오는 1958년 창간된 종합일간지로 하루 발행부수가 100만부에 이르는 베이징의 유력 매체다. 올해 여행 관련 시상식인 ‘베이징완바오 트래블 트랜드 어워드’를 신설했으며 3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여행지와 호텔, 항공사 가운데 여행 관련 분야에서 최고 업체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중국에서 펼쳐온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공원’을 조성해 110만 그루 나무가 자라는 푸른 숲으로 바꿨다. 2008년에는 중국지역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을 선포하고 매년 빈곤 지역의 초등학교에 도서실과 컴퓨터 등을 기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9일과 15일에도 중국 매체 ‘동팡자오바오’와 ‘신여행’에서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사’상과 ‘2012 최고의 아시아 항공사’상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오는 23일 중국 사회공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사회공헌대상’에서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상을 받고 다음 날에는 여행전문지 ‘트래블 & 레저’에서 ‘최고 항공사’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 본부장은 “중국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이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부응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