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2.03.22 11:00:28
美 인바이론, 국제 산업안전보건 학술대회서 발표
삼성, ''재조사 결과 보고서'' 온라인 통해 전문 공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의 근무환경이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멕시코 칸쿤(Cancun)에서 열린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학술대회에서 미국의 인바이론(Environ)사는 지난 2010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작업환경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인바이론의 조사담당관 린다 델(Linda Dell)은 "삼성의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해 과거의 작업환경을 첨단 기법을 통해 재구성해 검증한 결과, 작업자에 대한 위험인자의 누적 노출 수준이 매우 낮다"면서 "질병을 유발할 만한 정도에 이르지 못하며, 모든 위험요소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직업적 노출로 인한 림프조혈기계 암 발생 위험이 증가되지 않아, 과거 근무환경과 직업성 암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게 인바이론 측 설명이다.
▲21일(현지시각)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산업보건위원회 학술대회에서 미국의 인바이론 사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작업환경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인바이론 사의 크레그 토레스 책임연구원이 ICOH학회에서 삼성전자의 근무환경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