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6.2억불 UAE 송유관 설치공사 계약(상보)

by이진철 기자
2010.10.22 09:33: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달 1일 낙찰통보서(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발표한 6억20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송유관 설치공사를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UAE 아부다비 정유공장과 타크리어사의 루와이스 공단을 연결하는 약 230㎞의 핵심구간을 포함, 알아인(Al-Ain) 저장소,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을 연결하는 총 910km의 송유관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준공은 2014년 3월 예정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그동안 수행했던 그린 디젤 프로젝트,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건설과 마찬가지로 이번 공사도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해외 송유관 분야 진출로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정유, 가스 등의 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신시장 개척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2008년 11억4000만달러 규모의 `그린 디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부터 시작해 지난해 22억달러(GS건설분 12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분리 프로젝트`와 총 37억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패키지2와 패키지 7`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수주 전망이 밝은 아부다비 지역에서 대규모 수주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