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벅스 사장, 방송사 여기자와 결혼

by백종훈 기자
2005.11.23 11:03:47

신부는 MBC `경제매거진 M` 공동진행 허지은 기자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박성훈 벅스 사장이 MBC `경제매거진 M` 공동진행자인 허지은 MBC 기자와 이번주에 결혼한다.

벅스는 이번주 서울시내 H호텔에서 박 사장(사진 오른쪽)과 허 기자(사진 왼쪽)가 결혼한다고 23일 밝혔다.

박성훈 사장(39)은 경상남도 밀양 출생으로 PC방 체인 운영부터 시작해 음악사이트 벅스(bugsmusic.co.kr)를 키워낸 입지전적인 벤처사업가다.



박 사장은 벅스 유료화 문제와 관련 지난 3월 김경남씨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기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9월초 벅스가 유료로 본격 전환하면서 복귀, 월 100만곡 이상의 다운로드 시장을 개척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9월말 엔터테인먼트기업 팬텀(025460)의 감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허지은 기자(34)는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99년 MBC에 입사했다. 사회부(경찰·서울시청)와 정보과학부(IT·벤처)를 거쳐 경제부 금융분야를 출입하고 있으며, 신동호 아나운서와 함께 MBC `경제매거진 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