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4.10.25 10:34:54
응답자 21.6%, "자기표현 공간 활용"
[edaily 문영재기자] 전공공부나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이 최근 블로그나 미니홈페이지 등 개인미디어를 통해 인맥 네트워크 쌓기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채용정보업체 파워잡(www.powerjob.co.kr)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학생 624명을 대상으로 `P세대 개인미디어 이용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7%가 미니홈피나 블로그이 이용목적이 `지인·인맥관리 때문`이라고 답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나 인맥을 미리 등록해 두고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개인미디어가 P세대들의 인맥관리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자기PR 시대에 걸맞게 개인미디어를 `자기표현의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응답도 21.6%를 차지해 사이버 공간에서 스스로를 차별화해 보여주는 활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흥미`(14.1%), `정보지식 공유`(12.0%), `이성간의 교류수단`(3.7%) 등을 위해서도 개인미디어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P세대들의 하루평균 개인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은 `30분∼1시간`(36.2%)이 가장 많았으며 `1∼2시간`(27.7%), `30분 이내`(26.3%), `2시간 이상`(8,5%) 등이었다.
◇P세대=사회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Participation) 열정(Passion)과 힘(Portential Power)을 바탕으로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세대(Paradigm-shifte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P세대는 386세대의 사회의식, X세대의 소비문화, n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W세대의 공동체의식과 행동이 모두 융합돼 나타나는 집단으로 17∼39세 젊은이들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