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0.30 06:18:4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을 웃돌며 주가가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알파벳은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당순이익(EPS) 2.12달러와 매출 882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EPS 1.85달러와 863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5%와 15% 증가한 수치이다.
알파벳은 주력 제품인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이 35% 증가한 11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는 “AI와 혁신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와 헌신이 소비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의 이번 실적 발표는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장에서는 향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1.78% 상승한 16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실적발표가 긍정적임에 따라 오후5시4분 시간외거래에서 5.74% 오른 179.4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