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고체 배터리 기대에…삼성SDI 등 관련株 '강세'

by이은정 기자
2024.03.12 09:21:26

6일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가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900Wh/L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및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첫 공개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본격 진행 중에 있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전고체 배터리 기대 속 최근 양산 로드맵을 발표한 삼성SDI(006400)를 비롯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3.87%) 상승한 4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고체배터리 스태킹 장비 개발 필에너지는 13.18% 급등하고 있다. 필에너지는 삼성SDI가 2대 주주로 있는 주력 협력사로 14.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3.55%, 레이크머티리얼즈는 4.08%, 고체전해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83%, 씨아이에스는 3.36% 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관련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까지 A 샘플, B 샘플, C 샘플을 차례대로 개발하고 2027년부턴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