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레츠고’ 교육 프로그램 새단장
by김경은 기자
2024.02.15 09:07:37
학부모·교사·교육 관계자 등 대상 교육 제공
연 10회 강의…2000명에 기업가정신 확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레츠고’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 아산나눔재단 2024년 기업가정신 레츠고 오픈 관련 홍보 포스터. (사진=아산나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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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레츠고는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첫선 이후 학부모, 교사, 교육 관계자 등 약 6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신규 콘텐츠로 돌아온 기업가정신 레츠고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기업가정신 교육 방법론’ 강의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하는 인사이트 특강 등 크게 두 가지 테마로 나뉜다.
기업가정신 교육 방법론 테마 강의는 교사 및 교육 관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기업가정신 교육 및 창업 생태계 전문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총 5회의 강의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의 의미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과 교육 콘텐츠 등을 소개한다. 올해 신규 강의로는 △게이미피케이션과 메타버스 △노코드 툴과 기업가정신 연관성 △로컬 창업 생태계 △새로운 관점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 접근 등 다채로운 주제를 선보인다.
총 5번의 인사이트 테마 강의는 교사나 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후기술과 환경 분야의 전문가, 스타트업 대표 및 벤처캐피털(VC) 등이 직접 강연을 맡는다. 강의를 통해 사람 중심의 사고 및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 스타트업의 가치 등 미래세대에게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모든 강의는 회차별로 약 100~2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각 강의 당일 3주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오는 3월 6일 첫번째 강의에서는 딥테크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가 연사로 나서 기업가정신 실천에 기본이 되는 ‘문제 정의’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한다. 엔지니어로서 혁신 기업을 직접 창업한 경험과 200여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장시킨 파트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업가정신 레츠고 교육은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역삼동 마루360에서 오프라인 강연도 1회 진행된다.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플랫폼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공식 홈페이지에서 강의안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미디어 콘텐츠와 연구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기업가정신 교육을 일찍이 선도해온 아산나눔재단에서 올해 더욱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기업가정신 레츠고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교육 관계자들에게 꼭 필요한 강연으로 준비한 만큼 강연 참여자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유의미한 기업가정신 교육 방법론과 콘텐츠에 대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